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련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격주간지
OPINION
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와 시사점
[선임연구위원] 김재칠
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은 자산관리와 연계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, 금융투자상품의 중개 기능도 수행한다. 여기에 더해 자산운용업의 핵심업무인 운용과 리스크관리, 기타 후선업무를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는 등 과거 전문 금융 솔루션 기업의 영역까지 진출하고 있다. 오늘날 피델리티 및 블랙록과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은 넓게는 대형 금융회사들까지 고객군으로 포섭한다. 그러나 국내 자산운용회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은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했다. 규모의 영세성을 고려해 볼 때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처럼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을 추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. 그러나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라도 완전 개방형 판매 ...
아세안(ASEAN) 지속가능금융 시장의 발전 현황 및 기회
[선임연구위원] 최순영
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 속하며, 2030년 세계 4위 경제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. 아세안과 한국 간의 경제적 관계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, 2024년 기준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가장 큰 교역지역을 형성한다. 이와 더불어 172개의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가 아세안에 위치하고 있다.
아세안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지속가능금융 시장의 구축은 필수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. 아세안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에 속하며, 회원국의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르는 대거 인프라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해외 자본의 유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. 아세안은 역내 통합된 지속가능금융 시장의 구축을 위한 아세안 녹색채권 기준(ASEAN Gre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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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세안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지속가능금융 시장의 구축은 필수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. 아세안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에 속하며, 회원국의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르는 대거 인프라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해외 자본의 유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. 아세안은 역내 통합된 지속가능금융 시장의 구축을 위한 아세안 녹색채권 기준(ASEAN Gre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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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과 일본의 ISA 현황과 과제
[선임연구원] 김보영
□ 우리나라는 2016년 절세를 통한 국민 재산의 안정적 증식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(Individual Savings Account: ISA, 이하 ISA)를 도입하였으나, 2021년 중개형 ISA 도입 전까지는 그 실적이 매우 저조
□ 존폐 위기 상황에 놓인 ISA를 직접투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정부의 지속적인 제도 개편 노력, 주식투자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ISA 가입자수 및 가입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
□ 반면 유사한 제도를 우리보다 먼저 도입한 일본은 개인 보유 자산을 예금에서 투자로 전환을 목표로 개인저축계좌(Nippon Individual Savings Account: NISA, 이하 NISA)를 도입하였으며 금융투자상품만을 대... 도쿄증권거래소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 현황과 시사점 [선임연구원] 여밀림 □ 2023년 3월 이후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및 스탠다드 시장 내 ‘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 실천 방안’을 공시한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, PBR 1배 미만 기업은 감소하였으나 ROE 8% 미만 기업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
□ 이러한 흐름에 유지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상장회사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해 동증은 상장기업의 수 대신 개별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중점으로 정책의 추진 방향을 밝힘
□ 향후 1. 자율적 추진 기업, 2. 개선 기대 기업, 3. 비공시 기업 등 3개로 그룹을 세분화하여 이에 적합한 시책을 추진, 또한 거래소 내 상장회사 지원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지원할 예정임
□ 2024년 일본 주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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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존폐 위기 상황에 놓인 ISA를 직접투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정부의 지속적인 제도 개편 노력, 주식투자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ISA 가입자수 및 가입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
□ 반면 유사한 제도를 우리보다 먼저 도입한 일본은 개인 보유 자산을 예금에서 투자로 전환을 목표로 개인저축계좌(Nippon Individual Savings Account: NISA, 이하 NISA)를 도입하였으며 금융투자상품만을 대... 도쿄증권거래소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 현황과 시사점 [선임연구원] 여밀림 □ 2023년 3월 이후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및 스탠다드 시장 내 ‘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 실천 방안’을 공시한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, PBR 1배 미만 기업은 감소하였으나 ROE 8% 미만 기업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
□ 이러한 흐름에 유지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상장회사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해 동증은 상장기업의 수 대신 개별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중점으로 정책의 추진 방향을 밝힘
□ 향후 1. 자율적 추진 기업, 2. 개선 기대 기업, 3. 비공시 기업 등 3개로 그룹을 세분화하여 이에 적합한 시책을 추진, 또한 거래소 내 상장회사 지원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지원할 예정임
□ 2024년 일본 주주...